독서모임, 시니어도 할 수 있다 – 참여 방법과 운영하는 법

“책은 혼자 읽는 것”이라는 생각, 이제는 옛말입니다. 함께 읽고, 이야기 나누며, 세대와 세월을 넘나드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독서모임은 시니어의 삶에 깊이와 활력을 더하는 취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방법과, 직접 모임을 주도해서 운영하는 실전 노하우까지 차근차근 소개합니다.

독서모임 참고서적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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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왜 시니어에게 독서모임이 좋을까?

• 지적 자극 – 혼자 읽을 때보다 토론을 통해 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음
• 사회적 교류 –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
• 삶의 리듬 – 정기적인 일정이 생겨 생활에 활력을 줌

특히 은퇴 이후 시간이 많아졌지만 막상 할 일이 없다는 분들께 독서모임은 가장 이상적인 사회적 취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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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방법

혼자서 시작하기 어렵다면 기존에 운영 중인 독서모임에 참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
다음은 시니어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로입니다.

① 동네 도서관 프로그램

• 구립 또는 시립도서관에서 주기적으로 독서모임 운영
•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 가능
• 시니어 전용 프로그램도 많음 (예: 시니어 북카페)

② 평생학습관·복지관

• 지역 노인복지관,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독서·토론 프로그램
• 무료 혹은 저렴한 회비로 운영

③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

• 트리플북, 브런치 북클럽, 밋업 등에서 주제별 독서모임 모집
• 줌(ZOOM)이나 채팅 기반의 비대면 모임도 가능

처음부터 매주 참여하는 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월 1회 모임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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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독서모임 직접 운영하는 법

경험이 조금 쌓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으로 직접 모임을 운영해볼 수 있습니다.

① 주제와 대상 정하기

• 주제: 소설, 에세이, 인문학, 건강 등
• 대상: 50대 이상 여성, 동네 주민, 퇴직자 등 구체화

② 장소와 시간 정하기

• 장소: 동네 도서관 세미나실, 카페, 복지관 회의실 등
• 시간: 평일 오전이나 주말 오전이 시니어에게 적합

③ 운영 방식 정하기

• 모임 주기: 월 1~2회
• 토론 방식: 발제자 지정 or 자유 토론
• 준비물: 책 한 권, 간단한 메모지, 간식

④ 홍보 및 모집

• 주민센터 게시판, 지역 커뮤니티(당근마켓·카페), 카카오톡 오픈채팅 활용
• 모임 소개문은 간단하고 따뜻하게 작성

⑤ 첫 모임 팁

• 책 내용 요약보다는 내가 느낀 점 중심으로 이야기
• 처음엔 이름표를 붙여 서로 부르기 쉽게 하기
• 간단한 자기소개와 ‘책을 고른 이유’부터 시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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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독서모임에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법

• 말이 많은 사람 → 발언시간 제한이나 사회자 지정
• 책을 안 읽고 오는 사람 → 미리 책 요약본 공유하기
• 참여자 이탈 → 모임 일정을 미리 고정, 리마인드 문자 보내기

독서모임은 친목이지만 적절한 규칙이 있어야 지속성을 갖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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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추천 도서 (시니어 중심)

• 『아주 작은 습관의 힘』 – 생활 변화에 도움
• 『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』 – 마음을 다스리는 글
• 『모모』 – 시간과 삶에 대한 철학
• 『죽음과 죽어감에 대하여』 – 인생 후반기를 돌아보는 책

이 외에도 참여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선정을 하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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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 자료

• 트리플북
• 브런치 북클럽
• 서울시민청 프로그램